클래시오브클랜, 캔디크러쉬소다 등 국내에서 흥행을 거둔 게임업체나 한국 진출을 발표한 해외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신작 출시 및 마케팅 강화에 돌입했다.

영국의 캐주얼 게임 제작사 킹(King)은 자사의 대표 게임 프랜차이즈 신작 ‘캔디크러쉬젤리(Candy Crush Jelly)’를 출시했다. 캔디크러쉬젤리는 캔디크러쉬사가, 캔디크러쉬소다에 이은 킹의 세 번째 프랜차이즈 게임이다.

▲ 킹 제공

 

게임은 황량한 나무와 구름으로 뒤덮인 캔디 왕궁에 사는 모험심 강한 소녀 제니가 삼촌 예티를 만나기 위해 탐험을 떠난다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다. 유조는 제니와 함께 게임을 진행해 나가는 과정속에서 새로운 캔디 친구들을 만나며 이들을 괴롭히는 젤리 여왕과 대결을 펼친다.

캔디크러쉬젤리는 120개 스테이지를 제공한다. 스크롤 방식의 3D 게임맵,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 새로운 디자인의 캔디와 달콤한 컬러 폭탄 롤리팝 부스터까지 다양한 게임 요소가 추가됐다.

▲ 킹 제공

 

특히 처음으로 게임상의 캐릭터와 대결을 펼치는 ‘보스와 대결모드’가 도입돼 전작에 비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가 요구된다고 킹은 설명했다. 보스모드는 젤리여왕과 한 수씩 번갈아가며 게임을 진행해 더 많은 젤리를 퍼트리면 승리하게 된다.

더불어 젤리 안에 있는 캔디를 매치시켜 젤리를 더 많이 퍼트리는 ‘젤리바르기’, 설탕 코팅 블록 속에 숨어 도망 다니는 마시멜롱을 찾는 ‘마시멜롱 찾기’ 등의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핀란드 게임기업 슈퍼셀은 자사의 모바일 전략게임 ‘붐비치’의 국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1일 00시를 기해 일제히 공개했던 ‘테러박사 캠페인’에서 ‘테러박사’ 목소리의 주인공이 배우 정웅인이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붐비치 2차 캠페인에 등장하는 테러박사의 목소리를 배우 정웅인(오른쪽)이 녹음하고 있다. 슈퍼셀코리아 제공

 

슈퍼셀은 다양한 작품에서 악역을 실감나게 소화해 한 배우 정웅인만의 특별한 색깔과 미워할 수 없는 악당인 테러박사의 캐릭터가 맞아 떨어진다는 점에서 캐스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미 붐비치는 이선균, 성동일, 고창석, 곽도원이 참여한 1차 캠페인을 통해 게임 내 캐릭터와 모델 간의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더불어 정웅인과 함께한 이번 2차 캠페인 테러박사도 전편과 같은 싱크로율을 기대하고 있다.

로코조이 인터내셔널은 중국 로코조이가 개발한 SRPG ‘초시공영웅전설’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초시공영웅전설은 세계 유명 전투를 소재로 역사, 신화, 동화, 소설 등에 등장하는 영웅들과 함께 적진을 함락하는 전략RPG다. 게암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초시공영웅전설은 유저가 보유한 영웅의 에너지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탑을 오르며 12명의 적과 싸우는 미션 ‘별자리탑’ 전투가 특징이다. 일반 미션보다 캐릭터별 특수스킬과 버프를 이용하는 전략성이 요구되며, 클리어시 각 층에 해당하는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일반적인 스테이지 방식에 탐사 개념을 도입해 게임을 진행할수록 새로운 지역을 발견하는 재미를 제공한다고 로코조이는 설명했다.

로코조이는 ‘초시공영웅전설’의 정식 출시 이전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하며, 참여한 유저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 로코조이 제공

 

사전예약페이지(http://herolegend.locojoy.co.kr)에서 방문해 휴대폰 번호를 기입한 유저에게 게임 정식 출시 후 세종대왕 영혼석, 체력물약, 다이아 등 2만원 상당의 아이템을 100% 제공한다. 기대평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문화상품권 5,000원권을 추가 증정한다.

채성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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