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부터 녹는 소재까지…마스크팩 시트의 끝없는 진화
니트부터 녹는 소재까지…마스크팩 시트의 끝없는 진화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8.10.20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착력·흡수성 높인 시트 제품 속속 출시
핑크 캑터스 리프트맥스 니트 마스크(좌), 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마스크(우)/사진=네오젠, 셀트윗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날씨가 쌀쌀해지며 ‘1일1팩’을 통해 보습을 챙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업체들이 마스크팩 시트에 차별화를 두고 있다. 부드러운 니트 소재부터 물에 녹는 시트까지 화려한 진화를 거듭해 눈길을 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국내 마크스팩 시장은 ‘시트 전쟁’의 장이 될 전망이다.

마스크팩은 손쉽게 집에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대표 홈케어 제품군이다. 건조함에 시달리는 소비자들 사이 ‘1일1팩’ 트렌드가 자리 잡으며 수분, 피부 진정 등 다양한 효과를 위해 성분을 강화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마스크팩 시트도 최근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는 점이다. 화장품 업체들은 피부에 에센스 흡수가 더 잘되도록 밀착력 및 흡수성이 좋은 소재를 시트로 활용하고 있다.

네오젠은 니트 원단을 사용한 ‘핑크 캑터스 리프트맥스 니트 마스크’를 선보였다.

니트 소재는 기존 마스크팩 시트로 사용되는 일반 순면, 폴리에스테르보다 많은 양의 수분 흡수가 가능하다. 외부로 날아가는 수분을 최소화해 에센스를 피부에 고스란히 전달하기에도 유리하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에는 고기능성 에센스가 함유됐으며 에센스에는 선인장 시드 오일, 백련초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트윗은 밀착력을 높인 초극세사 시트 마스크팩 ‘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마스크’를 출시했다. 움직이거나 말할 때 마스크팩이 얼굴에서 떨어지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시트에 공을 들인 제품이다.

일반 마스크팩 소재보다 매우 가느다란 굵기의 섬유로 만들어진 초극세사 시트가 고른 내용물 흡수를 돕는다.

샤르르 멜팅 콜라겐/사진=지앤코스 메르셀

물에 녹는 마스크팩도 있다. 지앤코스 메르셀 ‘샤르르 멜팅 콜라겐’은 물에 닿으면 투명하게 녹는 소재로 시트를 만들었다.

물을 적시면 얼굴 굴곡에 맞게 밀착되는 제품으로 이를 씻어내면 각질·노폐물 제거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피부 탄력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됐으며 특허 출원 성분인 ‘엑소좀(ASC-EXOSOME)'과 보습 특허 원료 ’아쿠악실‘이 수분 손실을 막고 보습에 도움을 준다.

피부가 민감한 소비자를 위한 ‘텐셀 시트’ 마스크팩도 있다.

아리얼 ‘세븐데이즈 마스크팩’은 천연섬유와 합성섬유의 장점을 결합한 텐셀 시트를 사용했다. 표면이 매끄러워 피부 마찰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피부 상태에 따라 골라쓸 수 있도록 레몬, 아보카도, 대나무수, 석류, 알로에, 녹차, 티트리까지 총 7가지 종류로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시트 흡수성이 떨어지거나 밀착이 잘 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에센스라도 피부에 잘 전달하기 힘들다”며 “이 때문에 업계에서도 시트를 차별화한 제품을 연구해 출시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소비자들도 마스크팩을 고를 때 자신의 피부타입에 적합한 시트를 선택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홈케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