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靑과 협의중…서민·내수진작 도움될 것"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류세 인하와 관련해 청와대와 협의중이며 서민층과 내수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총리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류세 인하 정책이 청와대와 협의가 된 것이냐"는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청와대와 협의중이고, 다음주 대책 발표할 때 가능하면 포함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서 "유류세 인하가 (고배기량 차량 이용자에게)역진적인 혜틱이 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배기량 기준 2500cc 미만 차량이 80%가 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이나 차량을 이용해서 생업에 종사하는 분 등 전체적으로 국민 생활이나 내수진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가가 80달러를 넘어서고 있고, 휘발유 가격을 포함해 유류 가격 상승폭이 크다는 점 그리고 내수진작 필요성도 있어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게 김 부총리의 설명이다. 

김 부총리는 "만약 유류세를 인하하기로 결론이 나면 관계부처 모니터링을 통해 가격 인하를 많이 반영하도록 해 국민이 체감하도록 하는 게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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