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웃도어 인구 급증, SUV에 관심 집중
G4렉스턴·렉스턴 스포츠, 높은 활용성으로 전세계서 주목
2030레저족에게는 티볼리가 제격
쌍용차, 고객 전용 '오토캠핑빌리지' 열고 아웃도어 마케팅 강화

[한스경제=김재웅 기자] 가을, 아웃도어의 계절이다. 'SUV 명가' 쌍용차가 '아웃도어 명가'로도 이름을 높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약 600만명이다. 10년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캠핑카 등록 대수도 지난 6월 말 기준 9231대에 달했다. 낚시 인구도 8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SUV 인기도 이에 발맞춘다. 2011년 21만대였던 SUV 판매량, 2017년에는 45만대를 돌파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였다.

부피가 큰 캠핑장비를 싣기 위해서는 넓은 적재공간을 가진 SUV가 필수, 카라반 등 캠핑카를 견인하는 데도 견인 능력이 강력한 SUV가 유용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G4렉스턴은 높은 활용성으로 영국에서도 인정받았다. 쌍용자동차 제공

세계가 인정한 G4렉스턴

G4렉스턴은 캠핑족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는 모델이다. 넉넉한 공간에 동급 최고 수준 견인 능력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G4렉스턴 적재공간은 1,011ℓ이다. 특히 견인 능력은 3t(톤)에 달한다. 동급 경쟁모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캠핑이 대중적인 취미로 자리잡은 영국에서 인정받았다. 현지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4X4가 주최하는 ‘올해의 사륜구동 자동차(4X4 Of The Year 2018)’에 선정됐다.

안전성도 높다. 세계 최초로 고밀도·고장력 쿼드 프레임을 81.7% 적용했다. 사이드/크로스 멤버와 리어버퍼 빔도 590FB급 초고강도강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63%다. 4중 구조 강철 프레임으로 노면 소음과 진동에도 강하다.

첨단 기능도 넣었다. 국산 대형 SUV 중에서 최초로 후측방경보시스템(BSD)을 비롯한 운전자보조시스템(ADAS)를 탑재했고, 내리막길 주행을 돕는 저속주행장치(HDC)도 넣었다.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 유일 픽업트럭으로 높은 활용성을 자랑한다. 쌍용자동차 제공

렉스턴 스포츠로 업그레이드

렉스턴 스포츠는 G4렉스턴의 아웃도어 능력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G4렉스턴과 기본 설계 및 엔진을 공유하면서도 오픈형 데크를 장착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캠핑족들에게는 둘도 없는 픽업트럭이다. 전장이 5m 이상, 2m를 넘는 데크에는 텐트나 낚시 용품 등을 얼마든지 실을 수 있다. 올해 9월까지 판매량만 3만대에 가깝다.

캠핑을 위한 편의기능도 다채롭다. 캠핑에 필수인 220V 파워 아웃렛은 물론, G4렉스턴 수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주행 성능도 높다. 2.2ℓ 디젤엔진에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 181마력에 최대 토크 40.8kg.m. 5링크 다이내믹 서스펜션으로 오프로드 주행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HDC 등 G4렉스턴에 장착된 ADAS도 일부 탑재했다.

티볼리는 2030 펫글램핑족들이 선호하는 모델이다. 쌍용자동차 제공

펫 글램핑, 티볼리와 함께

2015년 출시 후 여전히 소형 SUV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인 티볼리. 가벼운 레저를 즐기기에는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 글램핑’에서 호응이 좋다.

스마트 사륜구동은 티볼리를 어디든 데려가줄 수 있다. 도로상태와 운전 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 최적의 주행 성능을 유지하면서다.

반려동물과 함께 개성을 뽐내기에도 티볼리는 으뜸이다. 평균 6개월마다 한번씩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했고, 최근에는 기어 플러스 모델을 출시하면서 수만가지 조합을 가능케 했다. 2019년형에 추가된 오렌지팝과 실키 화이트 펄은 새로운 매력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티볼리 고객을 위한 펫 글램핑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2016년 1회, 지난 7월에 2회째 ‘티볼리 펫 글램핑’을 열었다. 도그 어질리티와 펫 드라이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티볼리의 매력을 재확인시켰다.

쌍용자동차는 다양한 아웃도어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제공

아웃도어 마케팅도 활발

쌍용차 고객은 쌍용차가 마련한 아웃도어 마케팅에도 참가할 수 있다

쌍용차는 10월 고객 전용 프라이빗 오토캠핑빌리지를 개장한다. 충분 제천 백운면에 위치하며, 쌍용차 고객이라면 누구나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빌리지에서는 매달 1번씩 ‘쌍용패밀리데이(S.F.C)’도 열린다. 매번 색다른 테마로 쌍용차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11월 개최한 ‘G4 렉스턴 마블러스 트레일’은 G4렉스턴의 전천후 능력을 확인시켜주는 행사였다. 300km에 달하는 온·오프로드를 고객들과 주행했다. ‘고메 글램핑’을 열고 럭셔리 캠핑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2030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강원 원주에 있는 한솔 오크밸리 스키빌리지에서 ‘티볼리 청춘예찬’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어서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서는 ‘티볼리 서핑캠프’를 열고 서핑클래스와 카라반 숙박 등을 통해 2030 티볼리 가족들을 불러모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아웃도어 마케팅 행사로 높은 만족감을 안겼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웃도어 마케팅으로 세계적인 SUV 명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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