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환율] 달러화 강세 압력, 상단은 제한…원·달러 환율 1128~1148원
[이번 주 환율] 달러화 강세 압력, 상단은 제한…원·달러 환율 1128~1148원
  • 김서연 기자
  • 승인 2018.10.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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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및 원화 등의 약세 압력은 완화될 것"

[한스경제=김서연 기자] 이번주(10월 22일~26일)에는 달러화 강세 압력이 예상되나 유로존의 경기 반등으로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예측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주 원·달러 환율이 1128원에서 1148원 사이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위안화 및 원화 등의 약세 압력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 달러화 강세 압력 높아질 수 있지만 ‘상단은 제한’

오는 26일 발표되는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에서 미국의 양호한 경기 성장을 확인할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부각되면 달러화의 강세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여기에 더해 연말·연초 중국의 수출 절벽 우려가 존재하는 가운데, 미중 무역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점 역시 달러화의 강세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달러화의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분석됐다. 오는 24일 발표되는 유로존 제조업 PMI 속보치가 전월대비 반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경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유로화의 강세 압력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유을 설명했다.

◆ “위안화 약세 압력 완화될 것”

전주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굵직한 이벤트들이 있었다. 반기마다 발표되는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다. 시장에서 바라는, 혹은 전망하는 방향은 환율조작국 지정은 피하고 금리는 동결되는 것이었는데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였다.

이번 환율보고서는 한국보다는 중국의 지정 여부가 주목을 받았다. 미 재무부가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국가가 없었다. 지난 상반기와 동일하게 중국, 일본, 인디아, 독일, 스위스, 한국 등 6개국이 그대로 관찰대상국으로 명시됐다. 특히 이번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컸으나 ‘해프닝’으로 끝났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결국 4월 보고서 발표 이후 위안화 약세는 통화당국의 개입보다는 무역분쟁 등과 같은 경제에 대한 우려가 더 많이 반영되었다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추가적인 위안화 약세를 경계하는 언급이 된 것으로 보아 추가적인 약세에 대한 무언의 경고가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환율보고서에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 국가가 없음에 따라 외환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중국 위안화 및 원화 등의 약세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원화는 수출 경기 회복 모멘텀에 따라 완만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위안화 가치가 안정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도 위안화 약세에 동조화되며 1130원대로 반등할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이 계속되나, 선진국 쇼핑시즌이 가까워지며 계절적인 경상 흑자 확대가 원화 추가 약세를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번 주 주요 일정은

이번주에는 한국과 미국이 3분기 성장률을 발표한다.

한국에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25일)가 발표예정이다. 삼성증권은 3분기 성장률을 전년 대비 2.5%(컨센서스 전망치 2.3%)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이어진 반도체와 부동산이 이끌어온 투자증가세가 일단락되는 국면에 접어들면서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가계와 정부의 지출확대로 소비는 2.8% 증가하고, 반도체와 화학업종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도 확대된 것으로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은 전년도의 역기저효과가 가장 큰 시점이기에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예측했다. 주요 기관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있다는 점, 글로벌 경기모멘텀이 둔화된다는 점을 이유로 하락을 전망했다.

미국에서도 3분기 GDP(26일)가 발표된다. 삼성증권은 3분기 GDP가 전분기대비 3.3%로 2분기(4.2%)에 이어 매우 견고한 확장국면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근 발표되는 9월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지역연준의 GDP 트래커들을 감안하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3.5~4.0%내외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2일(월) : 한국 10월 1~20일 수출·입, 일본 8월 전산업활동지수

23일(화) : 한국 9월 PPI, 유로존 10월 소비자신뢰지수

24일(수) : 일본 10월 닛케이 제조업 PMI, 유로존 10월 마킷 제조업 PMI, 유로존 10월 마킷 서비스 PMI, 미국 9월 신규주택판매, 미국 Fed 베이지북

25일(목) : 한국 3분기 GDP, 미국 9월 도매재고, 미국 9월 내구재 주문, 미국 9월 비국방 항공제외 자본재주문, 9월 미결주택판매, 유로존 ECB 10월 통화정책회의

26일(금) : 한국 10월 소비자심리지수, 미국 3분기 GDP

27일(토) : 브라질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