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102년 만에 보스턴과 대결
LA다저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102년 만에 보스턴과 대결
  • 이정인 기자
  • 승인 2018.10.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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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2018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서 승리한 LA 다저스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LA 다저스 선수들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승리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LA다저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을 거머쥐며 월드시리즈(WSㆍ7전4승제)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ㆍ7전4승제) 7차전에서 밀워키에 5-1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3패로 호각세를 이룬 양 팀은 7차전 벼랑 끝 매치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다저스의 WS 진출은 통산 20번째이다. 다저스는 1988년 이후 30년 만에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WS에서 아메리칸리그 우승자 보스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다저스와 보스턴이 월드시리즈에서 만나는 건 무려 102년 만이다.  양 팀은 오는 23일(한국시간) 보스턴의 홈 구장인 펜웨이 파크에서 WS 1차전을 치른다.

이날 다저스는 투타 조화를 앞세워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신인 투수 워커 뷸러(24)는 4⅔이닝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지난 NLCS 3차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던 뷸러는 이날 불안감 속에 등판했지만 제 역할을 다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저스는 5회부터 불펜을 가동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뷸러가 내려간 뒤 홀리오 유리아스(22)-라이언 매드슨(38)-캔리 잰슨(31)이 차례로 등판해 밀워키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선발 에이스 투수인 클레이튼 커쇼(30)가 9회 마무리 투수로 깜짝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코디 벨린저(23)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야시엘 푸이그(28)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취점은 밀워키에서 나왔다. 1회말 크리스티안 옐리치(27)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려 기선을 잡았다. 2회초 다저스가 바로 반격했다. 선두타자 매니 마차도(26)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벨린저가 투런홈런을 터뜨려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6회말 2사 2,3루에서 푸이그가 좌월 3점 홈런으로 5-1를 만들었다.

반면 밀워키는 번번이 찬스를 놓쳤다. 4회 무사 2루,  5회 2사 2루 기회를 놓치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