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이서진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서진은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완벽한 타인’ 인터뷰에서 솔로를 지향하는 독신남일 것이라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결혼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나는 시기를 놓친 것 같다. 요즘은 혼자 있는 게 익숙해졌다. 그래서 딱히 결혼 생각이 없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친한 친구들 가족들과 밥을 먹을 때마다 부럽기도 하다. 화목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자식을 둔 친구의 행복한 얼굴을 보면서 ‘아, 나는 저 행복을 모르는구나’라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며 “결혼을 하고 싶기도 하고 안 하고 싶기도 하다. 왔다 갔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서진이 주연한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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