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고막남친'이라 불리는 유승우가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단독 콘서트 '달달한 밤'을 마무리지었다.

유승우는 19일부터 3일 동안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2018 유승우 단독 콘서트 '달달한 밤''(이하 '달달한 밤')을 개최했다.

유승우는 약 120분 동안 홀로 21곡의 노래를 소화하며 가을밤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지난 12일 발매한 새로운 싱글 '그대로'로 무대에 등장한 유승우는 미니앨범 '로맨스'의 수록 곡 '원해 널' 등으로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만들어냈다. 또 '점점 좋아집니다'와 '천천히'로 자신만의 감성을 이어나갔다.

따스한 진심이 담긴 힐링 송 '너와 나'와 '스무살', 쓸쓸하면서도 절절한 이별의 감정을 담은 '더'와 '오늘밤엔'의 무대에서는 더욱 성숙해진 매력을 발산했다.

유승우는 색다른 이벤트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따뜻한 시간을 함께하기도 했다. 설렘의 감정을 풀어낸 '선' 무대에서 유승우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담은 꽃을 선물했고, 커피소년의 곡을 리메이크한 '내가 니 편이 되어줄께'에서는 관객들이 휴대폰 라이트로 함께하며 공연의 매력을 더했다.  

유승우의 절친 아티스트들의 게스트 무대도 이어졌다. 19일에는 R&B 힙합 뮤지션 빌런이, 20일에는 가수 정승환이, 21일에는 싱어송라이터 루빈이 각각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유승우와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된 유승우의 단독 콘서트 '달달한 밤'은 풍성한 라이브 밴드와 열정적인 공연으로 콘서트 브랜드화에 성공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달달한 밤'을 성황리에 마친 유승우는 '그대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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