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7월엔 ISO도 따내...거래소 중 최초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인증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 심사를 국내 거래소 중 최초로 취득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ISO/IEC 27001 국제 표준 정보 보호 인증을 받은 고팍스는 업계 최초로 ISMS와 ISO를 동시에 인증받은 기업이 됐다.
22일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에 따르면 고팍스는 지난 17일 ISMS 인증 심사를 가상화폐·블록체인 업계 최초로 취득했다. 인증 유효 기간은 3년으로 2021년 10월 16일까지 유효하다.
ISMS 인증은 기업 및 조직이 보유한 정보 자산에 대한 보호 관리 체계가 안전하고 믿을 수 있게 운영되는 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증 제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이를 운영하고 있다.
고팍스 거래소는 ISMS 관리과정 5개 분야와 정보보호대책 13개 분야, 인증기준 104개와 세부항목 253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 ISMS 인증을 받은 곳은 고팍스가 유일하다.
앞서 지난 7월에도 고팍스는 세계 최초로 ISO/IEC 27001 국제 표준 정보 보호 인증을 따냈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와 국제전기표준회의(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으로 정보보호 분야에 있어서 권위 있는 국제표준인증이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보안에 대한 의구심이 많이 제기됐다. 그러나 고팍스가 ISMS인증과 ISO/IEC 27001 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은 것은 운영, 관리, 보안 수준에 대한 종합적인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첫 사례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고팍스는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과 보안에 있어 업계 표준을 만들어가는 거래소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지은 기자 hur@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