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음료 신제품 공모전 본선 투표가 오는 11월2일까지 진행된다./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내년 상반기 음료 신제품 출시를 위한 전 국민 대상의 `모두의 음료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 투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모두의 음료 공모전은 정식 기획서 제출 없이 본인이 만들어보고 싶었거나 마셔보고 싶었던 음료의 맛과 향, 주요 음용층 및 상황 등을 간단하게 작성해 응모하고 소비자 투표를 통해 최종 제품이 선정되는 개방형 공모전이다.

본선 후보는 지난 9월10일부터 10월5일까지 진행된 아이디어 제안 및 예선 투표에서 소비자 추천수가 많은 상위 30개 아이디어 중 참신성, 사업성, 실현가능성을 검토 후 10개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본선 진출 아이디어는 ▲라즈베리에 민트를 더한 탄산음료 `베리민톡` ▲비타민나무열매를 원료로 한 `차차르간 주스` ▲블랙커피에 버터와 MCT오일을 섞은 `방탄커피` ▲향신료로 쓰이는 바질을 원료로 한 에이드음료 `바질에 빠질래` ▲체리맛에 씹는 식감을 더한 탄산음료 `체리통통`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무알코올 칵테일 `샹그리아` ▲숙취해소에 도움주는 주스 `꿀에 빠진 토마토` ▲수박화채의 맛을 살린 `화채 스파클링&밀크` ▲진한 콩국에 코코넛젤리를 더한 식사대용음료 `콩코넛` ▲팥라떼에 고소한 버터를 섞은 `앙버터 라떼` 등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1월2일까지 2주간 롯데칠성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본선 투표를 진행한다. 시상식은 11월9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본선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 ▲4~10등 20만원 등의 상금이 제공된다.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많은 댓글을 등록한 소비자에게도 롯데칠성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칠성음료는 1등을 차지한 아이디어에 대해 롯데중앙연구소와 시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사업성 등을 최종적으로 판단해 내년에 신제품 출시를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가 직접 제안하고 투표로 선정되는 첫 번째 `모두의 음료` 탄생에 음료를 사랑하는 많은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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