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유전자교정 기술 이용한 작물 개발 MOU 체결
Philippe Herve 넥스젠 플랜타 대표(좌), 김종문 툴젠 대표(우)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툴젠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유전자교정기술 기업 툴젠은 최근 호주 식물 생명공학 전문 기업인 넥스젠 플랜타(Nexgen Plants)와 함께 유전자교정 작물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미래 식량 및 에너지 개발을 위한 특수 형질교정 작물을 공동 개발한다. 또 고부가가치 유전자교정 작물 개발 플랫폼 사업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넥스젠 플랜타는 호주 퀸즈랜드 대학 연구팀이 설립한 식물 유전자교정 전문 기업이다. 병충해, 바이러스, 환경스트레스 등 내성을 가진 고부가가치 작물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개발한 내염성 쌀은 미국농무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USDA)로부터 유전자 변형되지 않은 것(non-GM)으로 규제 제외 승인을 받기도 했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넥스젠 플랜타의 강점인 식물 바이러스 내성 유전자교정기술과 툴젠의 유전자가위 원천 및 응용기술 플랫폼에 접목해 그린바이오·식물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고부가가치 작물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