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박종민] 최근 우승의 감격을 맛본 전인지(20·하이트진로)와 고진영(19·넵스)의 세계랭킹이 나란히 뛰어올랐다.
지난 10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살롱파스컵에서 정상에 오른 전인지는 11일자 세계랭킹에서 2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순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고진영도 세계랭킹이 지난주 27위에서 23위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최상위권은 변화가 없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골프)와 박인비(26·KB금융그룹), 스테이시 루이스(30·미국)가 나란히 1, 2, 3위를 기록했다. 이어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뷰익 챔피언십서 우승한 펑산산(25·중국)이 4위에, 김효주(19·롯데)가 5위에 랭크됐다. 펑산산과 김효주는 지난주와 비교해 순위가 뒤바뀌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미국 버지니아주의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 130만달러(약 14억1,000만원)가 걸린 이 대회에는 리디아 고와 박인비, 김세영 등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사진= 전인지.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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