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에듀해시(EduHash)와 DXC테크놀로지, 법무법인 율촌이 공동으로 주최한 'EBC 2018'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은 연사로 나선 강기태 에듀해시 대표/사진=에듀해시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블록체인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듀해시(EduHash)가 DXC테크놀로지, 법무법인 율촌과 공동으로 ‘2018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컨퍼런스(EBC 2018)’행사를 25일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주제는 ‘블록체인, 어떻게 당신의 비즈니스를 도울 것인가’. 현장에선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글로벌 기업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어떻게 블록체인 기술을 현재 비즈니스와 융합하는 지에 대한 해설과 토론이 이어졌다.

랜딥 카푸어(Randeep Kapur) DXC테크놀로지 아시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강기태 에듀해시 최고경영자(CEO)와 온인선 에듀해시 CTO 등이 연사로 나섰다.

에듀해시는 이날 세계 최초 풀 자바스크립트 엔터프라이즈 메인넷 xDLT을 공개했다. 초당100만건 이상의 거래처리(TPS)가 가능하며 DLT 스키마 언어를 세계 최초로 지원한다. 온 CTO는 “xDLT는 기존 블록체인에 비해 월등한 기술적 확장성을 가진 메인넷”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서 컴퓨터 CPU 가동률을 55%로 낮춘 상태에서 xDLT를 실행하기도 했다. xDLT는 아토믹 스마트 트랜잭션의 송금거래를 초당 110만건 거래처리 속도로 처리했다. 온 CTO는 “CPU를 70~90% 정도로 올리면 초당 150만건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에듀해시는 DXC테크놀로지와 블록체인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발표도 이어졌다. DXC테크놀로지는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에 선정된 글로벌 IT 솔루션 기업으로 70개 국가, 약 6000개의 민간 및 공공 부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매출 30조원 이상의 기업이다.

전중훤 DXC테크놀로지-에듀해시 부회장은 “DXC테크놀로지와 에듀해시의 결합은 단순한 파트너십이 아닌 공동사업체”라며 “한 팀이 돼 아시아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이끌어 전 세계 블록체인 리더로 우뚝 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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