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분기 매출액 7조1879억원·영업이익 3157억원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에쓰오일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11분기 연속 흑자 기조는 이어갔다.

에쓰오일이 26일 올해 3분기에 매출액 7조1879억원, 영업이익 31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에쓰오일은 26일 올해 3분기에 매출액 7조1879억원, 영업이익 31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7.9%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42.9% 감소했다. 

정유부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유사들의 정기보수가 진행되고 신규 시설의 증가가 제한적인 가운데 견조한 수요에 힘입은 정제마진 상승으로 1704억원의 영업이익(매출 5조7281억원)을 달성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역내 신규설비의 제한적 공급증가와 하류시설의 강한 수요로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가 대폭 개선됐으녀 상반기 정기보수 완료 이후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했다. 3분기 석유화학부문의 매출은 1조504억원, 영업이익은 1021억원이다. 

윤활기유부문은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비 증가가 시차를 두고 제품 가격에 반영되는 시장특성과 계절적인 비수기 영향으로 범용제품의 스프레드는 줄어들었다. 하지만 주력인 그룹Ⅲ 고품질 윤활기유 제품에 대한 선진국의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432억원의 영업이익(매출 4094억원)을 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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