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태풍 ‘위투’로 사이판 현지에 고립된 고객들에게 귀국시까지 지불한 숙박료 및 조식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은 지난주 사이판을 강타한 제26호 태풍 ‘위투’로 인해 현지에 고립된 여행객들이 체류하는 동안 지불한 숙박료 및 조식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아울러 11월25일까지 사이판 미출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호텔과 항공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귀국시까지 지불한 비용을 롯데관광 측으로 청구하면 금액 전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최영진 해외영업본부장은 “사이판 현지에 고립된 고객들의 신변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인하고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다”라며 “천재지변은 여행사의 귀책 사유가 되진 않지만, 고객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위해 숙박료 및 조식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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