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기획재정부가 재정·공공 정책 분야 국장급 4명에 대한 인사를 31일 단행했다. 

기재부는 사회예산심의관에 최상대 재정혁신국장, 경제예산심의관에 양충모 공공정책국장, 행정예산심의관에 임기근 재정기획심의관을 임명했다. 강승준 부총리 비서실장은 공공정책국장에 임명했다.     

최상대 사회예산심의관은 1965년생으로 행정고시 34회 출신이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학, 미국 매릴랜드대 공공정책학 석사를 지냈다. 기재부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등을 거쳐 부총리 비서관, 정책기획관을 역임했다.

양충모 경제예산심의관은 1963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후 서울대 행정학과 석사, 미국 듀크대 공공정책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재부 재정정책과장, 협동조합법준비기획단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재부 성장전략정책관 등을 차례로 지냈다. 

임기근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인디애나대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시 36회 출신으로 기재부 예산총괄과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파견관 등을 거친 뒤 기재부 재정기획심의관, 혁신성장본부 선도사업2팀장을 역임했다. 

강승준 공공정책국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 석사,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예산실 예산총괄과장과 예산정책과장, 국토해양예산과장을 지냈고 주 상해총영사관 영사를 지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고용부진, 양극화, 저성장 등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뒷받침하고자 재정·예산분야 업무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최적임자를 예산실 국장으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