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교생 SW기초교육(SW활용 문제해결 등) 의무화
SW특기자 최초입학생 전원 입학장학금 전액 지급
부산지역 산업 밀접 6가지 ‘SW연계전공’ 별도 운영
동명대학교 중앙도서관내 모습./사진=동명대학교.

[한국스포츠경제 변진성] 동명대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1년2개월간 60억 원을 지원받는 '제조로봇기반 VR융합기술사업화사업'선정에 이어 지난달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중심대학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동명대는 향후 4년간 64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SW중심대학사업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우리나라에 필요한 SW전문인재양성과 SW융합인재양성, SW가치의 지역사회 확산을 지원하는 국가적 SW분야 전문인력양성사업이다.

SW중심대학사업 규모는 국고64억 원과 지자체+민간 27.3억 원을 포함한 총91.3억 원이다.

SW중심대학 선정에 따라 동명대는 내년부터 정원 230명의 단과대학 ‘SW융합대학’(컴퓨터공학과, 게임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정보통신공학과, 디지털미디어공학부)을 신설하고, 해당 교원을 37명에서 45명으로 확충(’19년 델리대학교 교수 2명 임용, 실전영어 교육과 창업지도를 전담)해 글로벌 SW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또 전교생 SW기초교육(4학점. SW활용 문제해결, 파이썬 프로그래밍 교육 등)을 의무화한다.

산업체-학생-교수가 A-B학과/대학-산업체 상호간 경계를 허물고 협력해 ‘산학일여(産學一如) 현실 사회문제 해결형 SW교육’(IAL2, Industry-Academy Living LAB)도 도입해 시행한다.

또한 글로벌 기업(아마존 등)협력을 통한 SW전공영어교육과 함께 창업펀드(’20년 3억원)를 지원해 Start-Up 기업 1개를 육성(21년, 실리콘밸리)해낸다.

특히 부산지역산업과 밀접한 6개분야(지능기계[AI], 해양물류[Smart Port], 관광컨벤션[MICE], 사물인터넷[IoT], 경영[Big Data], 건축설계[BIM])의 ‘SW연계전공’을 만들어 4차산업혁명에 걸맞도록 ‘지역산업의 스마트화’를 활성화한다.

앞서 지난 2년간 부산시로부터 부산SW사관학교를 수탁운영하며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교사와 청소년 대상 SW교육 및 SW캠프 등을 운영해온 동명대는 이번 SW중심대학 선정으로, 어린이SW학교 딥러닝스쿨 등 ‘SW가치확산프로그램’을 초중고, 교사, 경력단절여성, 베이비부머 등으로까지 넓혀 더욱 활성화하게 됐다.

아울러 K-MOOC, KOCW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보다 확충하여 지역 디지털 리더를 양성할 방침이다.

정홍섭 동명대 총장은 “지역 사회의 현실 문제를 직접 해결해나가는 내용을 수업 주제로 선정하고 산업체-교수-학생이 협력하여 이행하는 내실있는 산학프로젝트식 수업을 도입하여 ‘실무에 강한 세계적 SW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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