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초연결 경영’ 전략 일환, 다양한 핀테크 회사와의 빅데이터 협업 지속
신한카드는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인 파인에비뉴에서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신한카드 김효정 빅데이터사업본부장(왼쪽),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이사가 참석하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신한카드는 뱅크샐러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이니스트’와 마이데이터(Mydata)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산업이란 금융기관·통신사 등에 수집돼 있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다른 기업, 기관 등으로 이동시키는 지원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하며, 개인정보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금융 컨설팅을 하거나 소비성향을 분석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마이데이터 산업에 2019년 100억원을 투입 예정 등 2018년 8월 데이터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레이니스트는 온라인 개인통합자산관리 서비스인 ‘뱅크샐러드’를 운영, 다운로드 수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중인 핀테크 업체이다. 정부가 주관하는 2018년 하반기 ‘마이데이터 산업’의 금융분야 시범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데이터 기반의 금융자산관리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빅데이터 업력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뱅크샐러드가 제공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관련 기술과 신한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분석기반의 초개인화 추천서비스와 대규모 전산 처리 능력 등을 결합하여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마이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의체’도 구성키로 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디지털 역량 강화와 내외부 자원의 연결확장을 기반으로 초개인화 수준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초연결(Hyper-Connect)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신한카드 김효정 본부장은 “정부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여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일조한다는 점에서 금번 협약의 의의가 크다”며, “향후에도 신한카드는 ‘초연결(Hyper Connect) 경영’ 전략을 통해 다양한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빅데이터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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