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세아베스틸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은 1일 2018년 3분기에 매출액 8273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7.9%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62.7% 하락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부재료 가격 상승분을 판매단가에 충분히 반영치 못해 영업이익 하락했다"며 "자동차, 산업기계 등 특수강 국내 전방산업 경기 악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에도 유럽, 아시아 지역 수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에 9만5000톤이었던 수출량은 올해 1분기 11만3000톤, 2분기 12만4000톤 그리고 3분기에는 13만6000톤까지 상승했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