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먼 다저스 회장, 커쇼 재계약에 공 들인 이유
프리드먼 다저스 회장, 커쇼 재계약에 공 들인 이유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8.11.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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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AFP 연합뉴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AFP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김정희 기자] 클레이튼 커쇼가 LA 다저스 잔류를 택했다.

커쇼는 2일(현지시간) 옵트 아웃(재계약 대신 자유계약선수 선언)을 포기하고 LA 다저스와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커쇼가 다저스와 9300만 달러(한화 1093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커쇼는 2014년 다저스와 7년 2억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당시 계약 조항에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다.

커쇼는 이번에도 초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커쇼는 다저스를 넘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간판 좌완 투수로 평가 받는다.

다저스는 커쇼와 재계약을 위해 커쇼에게 선택 기한을 이틀 더 주며 공을 들였다. 마감 기한 연장 당시 데이비드 프리드먼 다저스 회장은 "계속 기쁘게 가자"며 적극적으로 커쇼와 재계약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국시간으로 3일 새벽 5시까지 논의 마감 시한을 연장했다. 커쇼는 2년 6500만 달러와 FA(프리에이전트) 선언 중 선택을 해야 했다.

ESPN은 “커쇼의 새 계약은 좋은 계약”이라고 평가했다. 다저스와 커쇼에게 모두 합리적인 계약이란 평가다. 계약기간이 당초 예상됐던 2020년에 1년 연장한 2021년으로 늘었고, 계약 금액 역시 6500만 달러에서 2800만 달러를 더한 9300만 달러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프리드먼 다저스 회장은 "커쇼는 다저스의 성공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그는 스포츠 분야에서뿐 아니라 문화적 관점에서 볼 때도 젊은 투수들을 대표해 한 획을 그었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