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도박사이트 운영한 한국인 남성 4명 검거…3억 넘게 챙겨
태국서 도박사이트 운영한 한국인 남성 4명 검거…3억 넘게 챙겨
  • 김서연 기자
  • 승인 2018.11.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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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서연 기자] 한국인 남성 4명이 태국에서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3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오후 유명 관광지 파타야의 한 아파트를 급습해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온 송모(34)씨 등 한국인 남성 4명과 현지인 여성 1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이 도박사이트 운영에 사용한 컴퓨터와 휴대전화, 송금 기록장치, 고객 명단 등도 압수했다.

태국에서 도박사이트 운영하다 적발된 한국인들. 사진 태국 경찰 제공=연합뉴스
태국에서 도박사이트 운영하다 적발된 한국인들. 사진 태국 경찰 제공=연합뉴스

조사에 따르면 송씨 등은 함께 체포된 태국 여성 명의로 지난 8월 말 아파트를 임차한 뒤 지금까지 이곳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왔다. 이들은 도박사이트 운영을 통해 1000만 바트(약 3억4000만원)의 부당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하루 평균 1000여명의 한국인이 이 사이트에 접속해 베팅했다.

태국 경찰은 이들을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혐의로 기소한 뒤 강제 출국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