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빅뱅 승리가 IT 업계에 진출한다.

㈜소셜네트워크(대표 박수왕)는 "승리가 VR부문 사장으로 취임했다. VR프랜차이즈 브랜드 헤드락(HEAD ROCK) VR을 론칭한다"며 "승리는 해당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할 계획이다. 7일 열리는 행사에서는 승리가 신 사업부문 대표로 취임, VR프렌차이즈 사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소셜네트워크는 국내 AR/VR 분야 1위(2017년 매출 기준) 기업이다. 최근 수익률 1위의 헤지펀드 알펜루트 자산운용(대표 김항기)과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 로부터 295억원의 펀딩을 유치하며 VR사업 확장에 힘을 실었다. AR/VR 기업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1000억의 가치 평가를 받았다.

승리는 브랜드 컨셉부터 로고 디자인까지 직접 참여하고 있다. 헤드락 VR의 헤드락은 VR 체험 시 머리에 쓰는 기어에 착안해 승리가 직접 만든 브랜드 명으로 머리를 즐겁게 한다는 '락'(樂)의 의미가 담겼다. "소셜네트워크와 함께 꿈을 펼쳐 가게 돼 영광"이라며 "기존에 진행하던 F&B분야를 넘어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헤드락 VR은 15일 싱가포르 최대규모이자 해외 1호점을 센토사섬 유니버셜스튜디오 앞에 오픈한다. 연내 멕시코, 일본, 라스베가스, 중국, 서울, 부산 등, 국내 외 8개 지점을 오픈 할 예정이다. 사진=소셜네트워크 제공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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