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폐암 투병 중인 배우 신성일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성모병원 관계자는 3일 오후 8시50분 한국스포츠경제에 "신성일의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다"며 "가족들이 장례식장을 예약했다가 취소했다. 현재 상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 매체는 이날 오후 7시15분 '신성일이 폐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 후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현재 응급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 강석현씨는 다른 매체에 "아버지는 돌아가시지 않았다. 사망 기사는 오보"라며 "현재 위독한 상태"라고 했다.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 '별들의 고향' '겨울여자' 등에 출연했다. '맨발의 청춘'으로 인연을 맺은 엄앵란과 1964년 결혼했으며 제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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