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일 제16차 이사장단회의서 만장일치 추천
원희목 전 회장/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6일 제16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어 회장에 원희목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사장단 14명이 전원 참석했다.

이사장단의 추천을 받은 원 전회장이 회장으로 최종 선임되면 12월1일 이후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기는 2019년 2월까지다.

정관에 따르면 회장 등 상근임원은 이사장단회의에서 추천해 이사회에서 선임하고, 총회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 협회는 오는 11월19일 이사회를 개최해 회장 선임건을 처리할 예정이며 이후 총회 보고를 통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 전 회장은 2017년 3월 제21대 회장에 취임했으나 지난 1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국회의원 시절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는 등 당시 입법 활동이 협회와 업무연관성이 있다며 지적한 취업제한 결정을 수용, 자진 사임한 바 있다.

원희목 회장은 “회장직을 맡게 된다면 남은 재임 기간 동안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국민 산업이자 국가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수용 의사를 밝혔다.

한편 원 전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제33, 34대 직선제 대한약사회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제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부 산하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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