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간주름 개선 효과 규명…2019년 하반기 출시 예정
휴톡스주/사진=휴온스글로벌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휴온스글로벌(휴온스)은 자사 보툴리눔톡신(보톡스) ‘휴톡스주(HU-014)’ 국내 임상 3상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휴온스에 따르면 임상을 통해 중등도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효과를 입증했다.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신청해 내년 하반기 제품을 국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휴톡스주의 톡신 단백질은 ‘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이라는 박테리아에서 생산된다.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분비를 억제해 근육의 움직임을 억제한다. 눈꺼풀 경련, 사시증, 다한증, 뇌졸중 후 근육 강직 등 치료에 사용되며 주름 개선 등 미용 목적으로도 활용된다.

휴온스는 미간주름 개선 외 미용영역 적응증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식약처로부터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1·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으며, 연내 임상에 돌입해 오는 2020년 적응증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원활한 국내 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해외 수출 물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 1공장(100만 바이알) 대비 생산력을 5배 이상 확대한 제 2공장(500만 바이알) 건설을 완료했다.

김완섭 휴온스 대표는 “휴톡스주 국내 출시가 본격화되면 필러 ‘엘라비에프리미어’와 융합 영업·마케팅을 통해 성장시킬 것”이라며 “글로벌 임상 및 해외 품목 허가도 추진해 전세계 보툴리눔톡신 시장 점유율도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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