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엄청난 승리다"라고 자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밤 엄청난 승리를 거뒀다. 모두에게 고맙다(Tremendous success tonight. Thank you to all!)"라는 글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상원에서 다수당의 지위를 지킨 것에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날 CNN은 개표 상황을 보도하며 민주당이 8년만에 하원을 장악하게 되면서 앞으로 2년간 트럼프 대통령에 도전할 힘을 확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공화당이 상원에서 다수당의 지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2020년 대선까지 의회의 대립이 불가피해졌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상하원 장악에서 절반의 성공만 거둔 씁쓸한 결과지만, 애써 승리를 자평하는 모습이다.  

이어 민주당이 8년만에 하원을 장악하게 되면서 앞으로 2년간 트럼프 대통령에 도전할 힘을 확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도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95%의 확률로 승기를 잡을 거로 내다봤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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