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현대중공업이 4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사장단 교체를 진행하는 등 실적 기대감이 올라가면서 주가 역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후 12시 10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12만6000원) 대비 4000원(3.17%) 오른 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오후 12시 10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12만6000원) 대비 4000원(3.17%) 오른 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최고가는 13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실적에 이어 경영정상화를 위해 단행된 사장단 교체가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연속 상승장을 이어갔다. 이후 이달 1일 6%대의 낙폭을 보이더니 이후 3일 연속 다시 상승곡선을 그렸다. 7일에는 1.56% 떨어졌으나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2419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매출 3조1244억원, 영업손실 1757억원)대비 매출은 3.8%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6일에는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이사 사장에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과 가삼현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사장을 내정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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