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유아정 기자] 이제 하나의 브랜드로만은 성에 안찬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계속 새로운 것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패션업계가 ‘콜라보레이션’에 힘을 준 시간은 꽤 오래전 일이다. 이젠 패션 브랜드 간의 만남을 비롯해 영화, 음악, 스포츠, 식음료, 유통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신선도 지수 높은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마케팅 관계자는 “매년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가 진행돼 왔으나 그 수가 올해 부쩍 늘었다”며 “협업한 양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담긴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양 브랜드에 로열티가 있는 고객의 새로운 것을 원하는 욕구와 브랜드의 신규 고객 창출 등 소비자와 브랜드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이색 전략이다”고 밝혔다.

■ 럭키슈에뜨 x 시우시우

코오롱FnC의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와 패션 스타일리스트 김윤미와 딸 시우가 함께 론칭한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시우시우’와 손잡고 ‘럭키슈에뜨X시우시우’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인다.

럭키슈에뜨만의 독특하고 톡톡 튀는 감성과 박시우양의 손 그림으로 탄생한 슈에뜨 로고 플레이가 특징이다. 박시우 양의 손을 거쳐 색다르게 변형되어 한 층 더 귀엽고, 컬러풀해진 부엉이, 슈에뜨 로고는 파자마와 라운지웨어, 티셔츠 그리고 그 동안 전개하지 않았던 키즈 라인 등에 적용되어 새롭게 디자인 되었다.

럭키슈에뜨X시우시우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럭키슈에뜨의 공식 온라인몰 ‘코오롱몰’과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헤드 X 복싱스타

코오롱FnC의스포츠웨어 브랜드 헤드는 모바일 게임인 ‘복싱스타’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여 10대 고객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복싱스타는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 7월 글로벌 140개국에 정식 출시했으며, 이후 19개국 앱스토어에서 인기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주목 받고 있는 게임이다.

헤드는 복싱스타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샵, 오프라인 샵 등 다방면으로 헤드를 선보인다. 먼저 게임 아이템을 통해 게임 사용자들에게 헤드를 소개한다. 모바일 게임 내 게임 캐릭터가 입을 수 있는 그래픽 티셔츠를 먼저 개발하여 무료로 제공 한다. 이후 순차적으로 모자, 맨투맨, 다운 재킷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복싱스타의 인기 캐릭터를 디자인 요소로 적용한 상품을 선보이며 온라인/오프라인 샵에서 한정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 캐릭터인 ‘진’과 ‘엠마’를뒷면에 프린트한 스셔츠 3종과 복싱스타 그래픽이 돋보이는 벤치다운, 캡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해당상품은 코오롱몰에서 구입 가능하며, 추후 커먼그라운드 셀렉샵과 원더플레이스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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