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업 신뢰지수 높은 평가
한국 로슈 임직원/사진=한국 로슈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한국 로슈는 GPTW(Great Place To Work) 인스티튜트가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유럽연합, 일본 등 전세계 60여개 국에서 동일하게 진행되는 글로벌 선정제도다.

심사는 △기업 신뢰지수 △직원들 의견 △철학, 정책, 비전, 가치, 규정, 제도 등 전반적인 기업문화를 평가하는 문화 조사의 세 가지 항목으로 이뤄진다. 한국 로슈는유연한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주의를 실현하고 있는 기업으로 신뢰지수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국내 진출 35주년을 맞이한 한국 로슈는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에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근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했으며 한 달에 한 번, 일찍 퇴근해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독려하는 ‘홈런(Home-Run) 데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여성 임직원에게 출장 중 육아 보조비를 지원하고 전 직원 대상 독감 예방접종과 필라테스나 명상 등의 사내 건강 강좌를 개설하는 등 임직원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2015년부터 한글 직급을 전격 폐지하고 이름에 ‘님’을 붙이는 호칭 제도를 운영,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 있다.

닉 호리지 한국 로슈 대표이사는 “이번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으로 환자를 최우선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먼저 임직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사람 중심 문화가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좋은 업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들이 혁신을 통해 환자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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