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태권도·탁구·배드민턴·수영 등 8개 종목서 선수단 구성
장애인 고용에도 앞장서는 착한 기업
애경그룹 장애인스포츠선수단./ 애경그룹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장애인 고용에 앞장선 애경그룹이 장애인 스포츠선수단까지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애경그룹 장애인 스포츠선수단은 7일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그룹 신사옥 애경타워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애경그룹은 총 21명의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과 선수 보호자 19명을 그룹 신사옥인 애경타워로 초청했다. 애경그룹의 일원으로서 환영받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출범식을 가지며 유니폼, 명함, 사원증을 제작해 전달했다.

애경그룹은 기존에 진행해왔던 장애인 직접채용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에 더해 장애인 스포츠선수 고용까지 진행했다. 선수단은 전원 중증 장애인으로 태권도, 탁구, 배드민턴 등 총 8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애경그룹 장애인 스포츠선수단은 전원 중증 장애인으로 계열사 별 선수 수는 △JAS(8명) △AJP(6명) △AK켐텍(4명) △AKIS(2명) △애경유화(1명)이다. 종목별로는 ▲탁구(6명) ▲론볼(5명) ▲배드민턴(3명) ▲태권도(2명) ▲보치아(2명) ▲볼링(1명) ▲수영(1명) ▲역도(1명)이며 남자선수 12명과 여자선수 9명으로 총 21명이다. 각 계열사는 이달부터 선수들이 소속된 체육시설에서 훈련을 하고, 훈련시간은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급여를 지급한다.

안재석 애경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 사장은 “애경그룹은 장애인체육선수단, 장애인표준사업장, 현장직 직접고용 등 다양한 근무형태로 장애인 고용에 힘쓰고 있다”며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에 기여함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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