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허지은 기자]엔씨소프트가 실적을 견인할 신작의 부재에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발표한 ‘리니지M’ 이후 신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액이 4038억원, 영업이익은 139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44%, 58% 감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6% 급감한 944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 보면 모바일게임은 2165억원, 리니지 403억원, 리니지2 156억원, 아이온 164억원, 블레이드앤소울 301억원, 길드워2 21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한국 2966억원, 북미·유럽 334억원, 일본 98억원, 대만 125억원이다.

모바일 게임은 전기 대비 3%, PC와 온라인 게임은 전기 대비1.5% 상승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2M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8일 신작 발표회에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5종을 공개했다.

허지은 기자 hur@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