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서연 기자] GS건설이 경기 의정부시에서 공급하는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 ‘탑석센트럴자이’가 평균 경쟁률 41.7대1을 기록하며 전 평형 1순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 144.6대1에 이른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탑석센트럴자이’ 청약결과 48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23명이 몰리면서 평균 4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5개 주택형이 모두 해당지역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웠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C에서 나왔다. 16가구 모집에 2314명이 청약을 하며 144.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전용 49㎡ 25.1 대1 ▲전용 59㎡A 39.16대 1 ▲전용 59㎡B 28.87대 ▲전용 59㎡C 76.5대 1 ▲전용 75㎡A 39.58대 1 ▲전용 75㎡B 27.55대 1 ▲전용 75㎡C 22.96대 1 ▲전용 75㎡D 68대 1 ▲전용 75㎡E 57.5대 1 ▲전용 84㎡A 46.53대 1 ▲전용 84㎡B 31.74대 1 ▲전용 105㎡A 28.39대 1 ▲전용 105㎡C 91대 1 ▲전용 105㎡D 140대 1 등 소형부터 대형을 가리지 않고 고루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이번 탑석센트럴자이에 몰린 청약통장(2만23건)은 2000년 이후 19년 동안 의정부시 29대 단지에 몰린 청약 통장 수(2만448건)에 육박했다. 지난 19년간 의정부에서 나온 전체 1순위 청약건수가 이번 한 번에 몰린 셈이다. 현재 의정부시 내 1순위 청약통장 수가 11만여개인 점을 생각하면 10명 중 1명이 ‘탑석센트럴자이’에 청약했다는 얘기가 된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7호선 연장 탑석역 개통 호재와 GS건설이 의정부시에 처음으로 분양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 확정 및 대규모 커뮤니티 등의 우수한 시설들이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며 “견본주택 오픈 이후 청약 당일까지 8만명이 넘는 예비수요자들이 관심을 갖고 방문했는데, 대부분 청약과 계약에 대한 의지가 높았던 만큼, 좋은 계약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49~105㎡ 81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49㎡ 10가구 ▲전용 59㎡ 252가구 ▲전용 75㎡ 177가구 ▲전용 84㎡ 351가구 ▲전용 105㎡ 28가구 등이다.
오는 16일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발코니 확장은 무상이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로 진행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75만원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의정부 민락동 876번지에 마련되어있다. 입주는 2021년 12월(예정)이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