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한 조직력’ 하위권 반란 꿈꾸는 GS칼텍스-KGC인삼공사
‘끈끈한 조직력’ 하위권 반란 꿈꾸는 GS칼텍스-KGC인삼공사
  • 이정인 기자
  • 승인 2018.11.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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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가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가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전초전인 1라운드를 마치고 2라운드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시즌 하워권이었던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돌풍이 눈길을 끈다.

현재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는 각각 1위와 2위에 올라 있다. GS칼텍스는 6경기를 치러 5승 1패(승점 14)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6경기에서 4승 2패(승점 13)를 올려 선두 GS칼텍스를 바짝 추격 중이다.

지난 시즌 두 팀은 하위권이었다. GS칼텍스는 4위, KGC인삼공사는 5위를 기록해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선두싸움을 벌이고 있다.

GS칼텍스는 새 외국인 선수 알리(27)가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이소영(24)이 국내 공격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강소휘(21)와 주전 세터 이나연(26)의 공백을 완벽히 지우고 있는 안예진(20)의 활약도 돋보인다.

GS칼텍스의 장점은 강한 서브다. 세트당 서브에이스 1.53개를 기록해 전체 1위에 올라있다.개인 순위에서도 안혜진(2위), 알리(4위), 이소영(5위)이 상위권에 올라있다. 또 GS칼텍스는 블로킹 부문 전체 2위, 최소범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라운드를 4승 1패로 마친 GS칼텍스는 지난 7일 펼쳐진 2라운드 첫 경기 현대건설전에서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GC인삼공사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처럼 3년 차 외인 알레나 버그스마(28)가 변함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이적생 최은지(26)가 알레나와 쌍포 역할을 하며 위력을 더하고 있다. 한수지(29), 오지영(30), 채선아(26)도 공수에서 제구실을 하며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했다.

1라운드에서 4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2라운드 첫 경기인 한국도로공사전에서 패하며 GS칼텍스에 1위를 내줬다. 하지만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GS칼텍스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도 KGC인삼공사다. 하위권의 반란을 꿈꾸는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가 여자부 시즌 초반 판도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