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소희 기자] 인도양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7일(현지시간) 투표가 시작된 대통령 선거에 무려 36명의 후보가 출마해 눈길을 끌고 있다.
AFP통신,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는 36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이들은 약 1000만명인 유권자의 표를 갈구하고 있다. 당선 시 임기는 5년이다.
후보들은 경제상황이 나쁘다는 점 때문에 빈곤탈출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들 가운데 헤리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안드리 라조엘리나, 마르크 라발로마나나 등 전직 대통령 3명이 우세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 중 헤리 라자오나리맘파아니나 전 대통령은 2014년부터 집권하다 이번 대선 출마를 위해 지난 9월 사임했다.
이번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오는 12월19일 결선투표가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 정부도 마다가스카르에 임상우 한국대사관 대사와 한국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5명 등 8명을 선거 참관단으로 파견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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