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채연이 약 3년 6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채연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교케이스를 갖고 신보 '봤자야' 발매를 알렸다.

이 자리에서 채연은 "내려놓으면 된다고 생각을 했다. '15년이나 했는데 그냥 하자'고 마음도 먹었는데 아니더라"며 "하루는 미친듯이 떨렸다가 또 하루는 괜찮았다가가 반복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앨범 발매를 결정한 뒤 아무것도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무대에 올라 다 까먹는 꿈까지 꿨다"면서 "열심히 준비하라는 의미로 꾼 꿈이 아닐까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은 정말 자식 같다"며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에는 내 이야기를 풀었다"고 덧붙였다.

채연의 '봤자야' 전곡 음원은 13일 공개된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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