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CJ프레시웨이 "전년 동기 대비 110여명을 신규채용했기 때문"
사진=CJ프레시웨이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CJ프레시웨이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7% 감소한 133억원이었다.

CJ프레시웨이가 9일 2018년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70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4% 증가했으며, 올해 2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분기당 매출 7000억원을 넘어섰다.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영위하는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모두 늘었기 때문이다.

단체급식 부문은 추석연휴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영업일수가 적었지만 신규수주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됐다. 식자재 유통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5517억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가정간편식(HMR) 소비증가에 따라 1차 도매 및 원료 경로 부문에서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반면,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149억원보다 10.7% 줄어든 133억원이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단체급식 사업을 하려면 인력을 많이 뽑아야 한다. 즉 신규 거래처가 20% 정도 늘어난 데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3%, 110여명을 신규채용해 인건비가 늘어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이다.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많이 전환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2017년 3분기 72억원 적자에서 50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이에 대해선 “매출이 늘어나니 당기순이익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특히 고 수익처에 수주를 많이 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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