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 개최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이 12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박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 /삼성전자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삼성전자는 계열사들과 함께 12일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12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열고 협력사들의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SDI, 전기, SDS 등 계열사뿐 아니라 120개의 협력사, 1만여명의 구직자도 참석했다.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은 중소·중견 협력사에게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구직자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해온 행사다.

개막식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현석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협력사들이 현재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우수 인재 확보”라며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갖추고 사업이 확대된다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일자리 창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기홍 위원장은 “삼성의 전자계열 5개사가 협력사의 인재채용을 지원하는 것은 진정한 파트너 정신의 실천”이라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인적자원을 공유할 때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직자들의 이목이 쏠린 곳은 ‘취업토탈솔루션관’이다. 이는 성공적인 취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 등 계열사의 경력컨설팅센터 소속 임직원 2O여명은 이력서를 비롯해 면접, 현장 기업 매칭 등 취업에 관한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채용한마당을 통해 구직자들은 6개 직무별 채용기업관(연구개발, SW,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설비, 기술)에서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 현장 면접을 볼 수 있었다.

면접에 참여한 한 구직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면접 시간을 직접 택할 수 있어 좋았고 기업에서 입사지원서를 사전에 충분히 검토한 상황에서 면접을 진행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된 협력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입사 후 교육과 기술·품질 관리교육 등 전문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에는 대덕전자, 피에스케이, 원익아이피에스, 유니셈, 동양이엔피, 알에프텍, 부전전자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도 대거 참여했다.

아울러 대덕전자, 피에스케이 등은 첫 해 행사부터 참여해 현장 면접을 통해 반도체 연구개발과 설비분야 신입사원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다.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겸 삼성전자 협력업체협의회 회장 “채용박람회에 참여함으로써, 협력사는 회사의 신뢰도를 높여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며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의 건실한 기업에 취업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가 일자리 창출과 상생 협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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