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 "가상화폐 시장 상승 여력 있다"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최고경영자가 1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가상화폐 시장이 아직 상승 여력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블룸버그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Changpeng Zhao) 최고경영자(CEO)가 가상화폐 시장이 올해 들어 계속되는 하락세에도 최근 3개월동안 비트코인 가격의 안정세를 감안하면 아직 상승장으로 돌아설 여력이 남아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창펑 자오 CEO는 12일(현지시간) CNBC의 ‘크립토 트레이더(Crypto Trader)’에 출연해 “올해 1월 대비 바이낸스의 거래량은 90% 가까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1~2년 전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충분히 크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화폐 시장 비즈니스는 여전히 괜찮다. 바이낸스는 충분히 수익을 내고 있으며 충분히 건강한 경영 상태를 기록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 크립토컴패어, 코인캡 등에 드러난 바이낸스의 거래량이 실제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 있다고 지적했다. 가상화폐 장외시장이 크기 때문에 가상화폐 실제 거래량은 알려진 거래량의 두 배에 이른다는 것이다.

그는 “장외시장은 적어도 기록된 거래량보다 훨씬 크다고 알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보고되지 않는 거래량이 최소 50%라고 감안하면 실제는 더 클 것”이라며 “가상화폐 거래소 백트(Bakkt)의 개장 등 향후 몇 달동안 긍정적인 요인이 가상화폐 시장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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