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가 재미있고 화끈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날씨 차가워졌다고 웅크리지 말고, 이곳에 와서 신나게 즐기며 추위 잊으라는 배려다.
에버랜드는 직접 참여하는 엔터테인먼트 공연을 준비했다. ‘윈터 플레이 타임’은 ‘레니’ ‘라라’ 등 에버랜드 캐릭터 연기자와 함께 춤을 추고, 박을 터뜨리고, 훌라후프 돌리기도 하는, 마치 초등학교 운동회를 연상시키는 참여형 공연이다. 카니발 광장에서 열린다.
알파인 빌리지에서는 ‘런런런! 판타스틱 밴드’ 공연이 진행된다. 라이브 음악에 맞춰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들이 댄스 공연을 펼치고 드럼 연주를 한다. 공연 중간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날 따라 해봐요’ 같은 놀이가 진행된다.
야간에도 볼거리 많다. 장미원 끝에 위치한 장미성에서는 음악에 맞춰 조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뮤직 라이팅쇼'가 매일 밤 열리고 카니발 광장에서는 야간 퍼레이드 플로트와 공연단원이 등장해 손님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진행하는 ‘문라이트 포토파티’가 진행된다. 사랑을 테마로 한 음악에 맞춰 불꽃놀이와 특수효과, 영상 등이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스 인더 스카이’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9일 밤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모던 앤 레트로 나이트 파티’를 개최한다. 감미로운 복고 발라드와 요즘 대세인 모던 힙합이 어우러진 ‘올 나이트’ 파티다. ‘발라드 여왕’백지영과 최근 뜨고 있는 힙합 아이콘 ‘제시’ 등이 화끈한 공연을 보여준다. 놀이시설도 밤새 돌아간다. 바이킹 어트랙션 ‘스페인 해적선’ ‘파라오의 분노’ 등 인기 놀이기구를 심야에 즐기는 재미 참 쏠쏠하다. 파티 티켓은 티몬, 위메프,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에서 구입 가능하고 가격은 온라인 예매 시 1만 7,000원(현장 구매 1만 9,000원)이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