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미쓰백’ 측이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유통되는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미쓰백’ 제작사 영화사 배는 13일 “오늘 VOD극장동시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해당 영화의 영상이 SNS 및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했다”며 영화의 본편 영상을 불법으로 게시, 배포, 유통, 유출, 공유하는 등의 행태는 심각한 범법 행위“라고 알렸다.

이어 “‘미쓰백’은 많은 관객들의 힘으로 기적 같은 흥행을 이루어냈다. 영화를 만든 제작진뿐 아니라 정당하게 관람료를 내고 영화를 지켜주신 관객들을 위해서라도 불법파일 유출 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제작사 측은 “해당 게시물에 대한 신고 및 경고 조치는 물론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을 의뢰하여 모든 피해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책임을 요구할 것임을 밝힌다”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10월 11일 개봉해 72만 관객을 동원했다.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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