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논산 여교사 사건, 끝없는 논란
30대 논산 여교사 A 씨,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혐의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혐의를 받고 있는 논산 여교사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김민경 기자

[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논산 여교사 논란, 진실은?'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교사로 근무하던 30대 여교사 A 씨가 당시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제자 B 씨와 수차례 성관계를 맺는 등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산 여교사 논란에 대한 증언과 메시지 등이 공개되면서 사건의 파장이 더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논산 여교사의 전 남편으로 알려진 C 씨가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논산 여교사 A 씨는 관련 소문이 퍼지면서 지난 4월 학교에서 권고사직됐다. 8월에는 남편과 이혼했다. 논산 여교사 A 씨의 전 남편 C 씨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제자 D군에게 가정파탄의 책임을 물어 3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논산 여교사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셈이다.

논산 여교사 전 남편 측은 "교사 A 씨와 제자 B 군의 교제사실을 눈치 챈 친구 D 군이 A 씨를 협박해 성관계를 가졌다"면서 "처음 성관계를 맺었던 제자 B 군은 잘못을 뉘우치고 있지만 D 군은 그렇지 않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D 군의 어머니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논산 여교사의 전 남편이 터무니없는 소문이 진실인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논산 여교사 전 남편 C 씨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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