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하남. 핸드메이드 전문 ‘일마련 청년창업 1호점’ 개소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

광주시의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업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I got everything)광주시민체육관점'을 개소한 뒤 관계자들이 기념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중증장애인을 고용하는 일자리 창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점(I got everything)이 13일 광주시민체육관에 문을 열었다.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공기관 건물 등에 설치비를 지원, 중증 장애인이 채용돼 일할 수 있도록 마련된 카페로 지난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 1호점 개점 이래, 전국 30호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경기지역에서는 광주시민체육관점이 5번째로 개소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동헌 시장, 박현철 시의회 의장,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광주지역 장애인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민체육관점 개소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설치비 및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했고 시는 광주시민체육관점 내 1층 카페 공간을 무상 제공했다.

카페 운영은 (사)한국장애인문화 경기도협회 광주시지부가 맡으며 광주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2명이 바리스타로 채용됐다.

카페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은 장애인을 위한 인건비 지급 및 추가 채용을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되며 그 외 다른 목적의 사용은 금지되어 있다.

신 시장은 “오늘 개소하는 이 공간은 단순히 음료를 사고파는 공간이 아닌 장애인과 비장애인 소통하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희망의 공간”이라며 “앞으로 장애인이 존중받는 시민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도 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일마련 청년창업 1호점을 개소했다.

하남시가 청년일자리를 적극지원키로 하면서 일자리 청년창업 기반을 닦아 나가기로 한 가운데 김시장이 청년들과 창업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지난 12일 청년 창업 간접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일마련 청년창업 1호점(하남시 신장로 172)’을 개소했다는 것.

이날 개소한 1호점은 샌드위치와 수제버거는 물론 애견영양식을 함께 만들어 판매하는 핸드메이드 전문 청년 창업 점포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선정된 사업 중 하나이다.

핸드메이드 아이템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신청자에게 창업관련 단기 교육을 실시해 평가 우수자 5명을 대상자로 최종 선발했고 이중 처음으로 1호점을 개소하게 됐다.

시는 창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교수를 창업자의 멘토로 지정해 핸드메이드 관련 노하우를 지원해 왔다.

선발된 대상자는 최대 1,500만원의 인테리어 비용과 사업평가에 따라 월 100만원까지 가게 임차료의 90%를 2년간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창업 생태계를 이끌어 나가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ㆍ하남=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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