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 뉴질랜드 앞바다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생명체가 목격됐다고 1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뉴질랜드 헤럴드 등에 따르면 스티브 해서웨이(56)와 앤드루 버틀(48)은 최근 뉴질랜드 화이트 섬 부근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 젤라틴 성분으로 된 바람 자루 모양의 생명체를 마주했다. 

이들은 몸길이 8미터(m)에 달하는 이 생명체가 수심 10m 바다에서 느린 속도로 200m쯤 이동했다고 밝혔다. 또 생명체는 몸을 떨거나 다른 크기·모양으로 변신했다. 

불우렁쉥이는 주로 따뜻한 바다에서 원기둥이나 원뿔 형태를 이루어 사는 조그만 피낭동물들의 군체로 작게는 10cm에서 크게는 수십 m에 이르는 것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 생명체를 ‘불우렁쉥이’로 추측하고 있다. 불우렁쉥이는 주로 따뜻한 바다에서 원기둥이나 원뿔 형태를 이루어 사는 조그만 피낭동물들의 군체다. 작게는 10센티미터(cm)에서 크게는 수십에 이르는 것들도 있다.

버틀은 “그런 생명체를 눈으로 직접 발견한 적도 없고 사진이나 영상으로도 본 적이 없다”며 “그런 생명체가 존재하는 사실이 잘 믿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여러 지역에서 작은 크기는 종종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런 크기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본토에서 48킬로미터(km) 떨어진 화이트 섬 부근 바다는 물고기와 다른 먹이들도 풍부한 곳”이라며 “그런 환경 덕분에 그처럼 큰 불우렁쉥이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바다는 넓고 아직도 모르는 생명체가 많다', '아직까지도 사람이 알고 있는 바다생물은 10%도 안된다고 하죠', '우주보다 심해를 먼저 탐구 탐험해야하지 않나 싶다', '합성같다', '외계에서 온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솔이 기자 celin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