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제유가, 하루 낙폭 3년 만에 최대치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롯데케미칼 주가가 국제유가 하락에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14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28만원)보다 9500원(3.39%) 오른 2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네이버 금융

롯데케미칼은 14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28만원)보다 9500원(3.39%) 오른 2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국제유가 영향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업체는 유가가 내려가면 기초원료인 나프타(납사) 가격을 낮출 수 있어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끼친다. 반대로 유가가 상승하면 원가 경쟁력을 잃게 된다. 

나프타는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화학 물질로 플라스틱, 섬유, 고무 등의 기초 원료로 사용된다. 석유화학업체들은 나프타를 원료로 사용해 화학제품을 생산·판매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24달러(7.1%) 하락한 55.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낙폭으로는 2015년 9월 이후로 3년여 만에 가장 큰 수치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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