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바이오 ‘운명의 날’…삼성 계열사 주가 여파는?
[특징주] 삼성바이오 ‘운명의 날’…삼성 계열사 주가 여파는?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8.11.14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중공업·삼성SDS 등 계열사 주가 일제 '약세'
삼성화재, 원수보험료 감소에도 내년 실적 개선 전망에 '강세'
14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0.22%(100원) 내린 4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사진=구글 금융
14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0.22%(100원) 내린 4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사진=구글 금융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삼성바이오 모기업인 삼성물산을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SDS 등 삼성그룹 계열사가 줄줄이 주가 하락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0.67%(300원) 내린 4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물산은 0.47%(500원) 내린 10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생명(9만2100원), 삼성중공업(7180원), 삼성SDS(18만3000원)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1~3%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 삼성화재 주가는 같은 시간 전일보다 0.69%(2000원) 오른 2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 1~7월 누적 기준 매출액인 원수보험료는 10조666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35% 줄었다. 빅4 손보사 가운데 이 기간 원수보험료가 줄어든건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다만 2018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며 요율 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메리트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압도적 자본적정성으로 자본확충 우려가 없고 자동차보험 요율 인상 및 실손 갱신주기 도래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내년 K-ICS 관련 자본확충 불확실성을 고려한다면 보험 종목 중 가장 편안한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증선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 회계 처리 위반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재감리 안건을 심의하고 최종 판단을 내린다. 만약 삼성바이오 회계처리 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가 입증되면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