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컨테이너 처리물동량 118만1981TEU…전년비 12.8% 증가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현대상선이 14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상선은 3분기 매출액 1조4258억원, 영업손실 123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1조2388억원) 대비 15.1%, 전년 동기(1조2956억원) 대비 10% 상승했다. 영업손실은 전분기(1998억)와 비교해 적자폭을 줄였으나 전년 동기(295억원)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 2015년 2분기 이후 1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매출과 물동량 증가 및 비용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가상승, 지역별 운임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처리물동량은 118만1981TEU로 전분기와 비교해 2.3%,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특히, 미주노선에서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따른 물동량 증가 등 영향으로 전체 적취율은 80% 수준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운영선대 확대 및 터미널 등 우량자산 확보를 통한 비용구조 개선과 물류비용 절감 등을 통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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