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재형 기자] ‘Happy700’ 브랜드의 고랭지 자연 먹거리를 현대식 시설로 청결하게 운영하고 있는 ‘평창꽃순이’는 맛과 품질에서 국내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공급 중인 평창의 중견 기업이다. 평창꽃순이는 “한결같이, 물결처럼, 청결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창 지역 농민과 함께 직접 재배·수확한 건강하고 신선한 채소와 양념을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모두가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평창이 키운 자연 먹거리를 공급하는 일에 앞장서 온 평창꽃순이는 김치체험및 문화박물관을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민서농업회사법인 ‘평창꽃순이’ 김치 체험 및 문화 홍보관 개설./사진=평창꽃순이 제공

◆농촌관광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

평창꽃순이는 사회 취약층의 복지와 농촌정착의 길을 열어 가고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6차산업(1, 2, 3차 산업을 복합해 농가에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의 일환인 김치체험 및 로컬푸드매장 건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김치체험 및 문화박물관 개설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평창에서 품격있는 농촌관광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 다양한 김치의 맛과 전통문화, 향토음식 체험 및 로컬푸드 매장의 활성화를 통해 이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유치

김치체험및 문화박물관은 김치 체험, 농촌문화 체험, 로컬푸드 매장 등으로 세분화 해 운영한다. 김치 체험 홍보관은 김치의 역사 및 효능·효과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현장견학과 지역 내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해 김치 제조에 참여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만든 김치는 체험자가 가져갈 수 있다.

농촌문화 체험은 농촌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지역 내 생산되는 농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개발한 음식을 시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향토 음식과 다양한 농촌 음식 맛보기 등으로 지역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로컬푸드 매장은 평창의 지역 특산품인 메밀을 활용한 메밀전, 메밀전병 등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또 ‘봉평 메밀 축제’와 연계한 메밀요리 체험과 고랭지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수확 유기농산물의 직접 판매도 이뤄진다.

김치체험 및 문화박물관은 생활 속의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여행사를 통해 지역의 4계절 축제(봄 산나물 축제, 여름 평창한우축제, 가을 고랭지김치축제, 겨울 평창송어축제 등)와 연계할 계획이다. 캠핑, 족대물고기 잡이, 다슬기 잡기 등의 다양한 오대천 물놀이 체험도 준비돼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 추억을 선사하고 평창의 고유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는 것이 평창꽃순이의 목표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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