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세스더마, 유럽 대표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메딕스, ‘엘라비에 프리미어’ 생산 기술 이전
정구완 사장(좌), 세스더마 Dr. Gabriel Serrano 회장(우)/사진=휴메딕스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메딕스는 유럽 에스테틱 전문기업 스페인 ‘세스더마’와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생산 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250만 달러(한화 약 28억원)다.

휴메딕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엘라비에프리미어 생산 기술을 단계적으로 세스더마에 이전한다. 세스더마는 유럽 내 제품 허가 및 판매를 담당한다. 휴메딕스는 기술 이전 후 7년 동안 세스더마 히알루론산필러 매출액의 일정액을 경상 기술료로 받는다.

세스더마는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럽과 중남미 등 전세계 50여개 국가에 진출한 에스테틱 의료장비 생산 및 유통 전문기업이다. 휴온스와는 올 초 ‘휴톡스주’, ‘더마샤인 밸런스’ 유럽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정구완 휴메딕스 대표이사는 “선진 에스테틱 시장인 유럽의 대표 기업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엘라비에 프리미어는 뷰티 강국인 국내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어 유럽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 지역으로의 첫 기술 수출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이를 교두보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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