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6일 ‘마약류 안전관리 선진화 연구 사업단’ 성과발표회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스경제=홍성익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마약류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정부기관 간 마약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약류 안전관리 선진화 연구사업단 성과발표회’를 16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연다.

15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성과발표회는 국민 보건에 위협이 되고 있는 임시마약류 57종에 대한 유해성 평가 결과와 표준물질 확립 등 ‘마약류 안전관리 선진화 연구 사업단’의 지난 5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마약류 안전관리 선진화 연구사업단은 지금까지 동물실험만으로 평가하던 마약의 의존성을 컴퓨터 모델링 기법으로 예측해 신종마약류에 대한 신속한 대응 기반을 만들었다.

또한 임시마약류에 대한 유해성 평가 결과는 UN 마약위원회에서 마약류 지정 근거로 활용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마약류 연구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이게 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번 발표회와 함께 마약류 규제·단속 관계정부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모아 ‘마약류 과학정보연구회 워크숍’을 열어 이 워크숍에서는 불법 마약류 근절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임시마약류 의존성 평가 △신종마약류 의존성 예측 모델 △모발에서의 마약류 분석 사례 △해외 신종마약류 현황 등이다.

서수정 식약처 약리연구과장(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마약류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성이 강화되고 부처간 마약류의 협력체계가 더욱더 공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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