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남성에게 구타를 당한 두 여성의 폭행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수역 근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남성 2명과 여성 일행 2명 사이에는 몸싸움이 벌어졌다는 글이 게시됐다. 이에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여성 일행 2명이 다른 테이블에 있던 커플에게 먼저 시비를 걸었다.” 여성에게 다가가 “한남(한국남자)와 사귀는 너 같은 여자 때문에 여성 인권이 후퇴한다.”고 모욕했다며 이후 커플이 먼저 자리를 피하자 또 다른 테이블에 있던 남성 일행과 말다툼 끝에 몸싸움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가해자 처벌을 요구하는 게시글로 하루 만에 2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몰려 이번 사건은 여성 혐오 범죄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는 페미니스트와 ‘메갈’,‘워마드’의 뜻을 정리해봤다.

◇ 메갈

메갈은 메갈리아(Megalia)의 줄임말로 남성 혐오사이트로 평가받고 있으며 여성을 혐오하는 남성들에 대한 미러링으로 남녀평등을 위한 사회 운동적 성향을 띄고 있다.

◇ 워마드

워마드(WOMAD)는 여성을 뜻하는 ‘Woman’과 유목민을 뜻하는 ‘Nomad’의 합성어로 극단적 여성 우월주의와 남성 혐오에 중점을 두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다.

◇ 페미니스트

페미니스트는 성 차별적이고 남성중심의 사회적 풍파로 인해 억압받는 여성의 행방에 대한 이데올로기를 뜻한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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